[야구] '한국야구사' 16개월만에 발간
기사입력 1999년 03월 25일 13시 57분
한국야구 100년의 숙원인 `한국야구사'가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97년 11월 한국야구사 발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1년4개월만인 25일 1천600페이지에 달하는 4×6배판 양장 제본의 `한국야구사'를 펴냈다.
총 1억6천만원의 경비는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가 절반씩 부담했다.
유홍락（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천일평（일간스포츠 편집위원） 이종남씨（스포츠서울 야구부장） 등이 집필에 참가, 1905년부터 1998년까지 시대에 따라 4부로 나눠 기술했고 5부에는 프로야구를 따로 조명했다.
1부 한구야구 이식과 접목（1905∼1945）, 2부 한국야구 재건기（1945∼1960）, 3부 한국야구 도약기（1960∼1979）, 4부 세계속의 한국야구（1980∼1998）, 5부 프로야구 시대（1982∼1998）.
대한야구협회 황영준부회장은 "초판 인쇄된 3천부 중 2천500부 정도는 각 대학 도서관과 관련단체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가는 5만원이며, 출판기념회는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