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기쁜일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기사입력 1999년 03월 24일 15시 06분
엄정화는 요즘 `삼중락(三重樂)'에 몸둘 바를 모른다.
끔찍했던 `비디오 협박범'을 잡았는가 하면, 그 어려운 운전면허 시험에 통과했고, 마침내 메이크업비디오 촬영도 끝냈다.
엄정화는 김혜수와 `운전시험 동기'. 지난 3월초순 같은 날 나란히 강남면허시험장에서 코스와 주행 등 실기시험을 보았다고. 필기는 일찌감치 합격해 놓았다.
"비디오 촬영 하느라고 너무 바빠서 아직 주행시험 신청을 못했어요. 이것만 따면 완전히 되는데, 5집 녹음 들어가기 전까지는 꼭 마지막 시험을 합격할 거예요."
그동안 고민했던 메이크업비디오의 작명도 끝냈다. `엄정화의 텐 미닛'. 10분안에 끝내는 실용적인 화장이 포인트라는 것.
전문 메이크업아티스트 조성아씨의 도움을 받아 차안에서나 출근할때 하는 간단한 화장술부터 화장도구와 화장품을 선택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준다.
이달 말까지 편집 등 후반작업을 끝내고 4월초 출시될 예정. 엄정화는 4월부터 대망의 5집 녹음에 들어간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