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쉬리' 흥행질주 축하이벤트
기사입력 1999년 03월 24일 15시 06분
국내 최고 흥행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영화 `쉬리'의 대규모 축하이벤트가 펼쳐진다.
25일 오후6시 서울 장충동의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쉬리'의 축하이벤트는 제작사인 강제규필름과 제작지원사인 삼성영상사업단 공동주최로 마련되는 것. `쉬리'의 흥행질주를 축하하고, 이러한 활력이 한국영화계 전체로 확산되기를 염원하는 것이 축하이벤트의 목적.
23일까지 서울에서만 165만명, 전국 3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쉬리'가 국내 최고 흥행기록인 `타이타닉'의 197만명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 시점은 4월초. 이를테면 대대적인 축하이벤트를 통해 `쉬리'의 흥행파워를 더욱 높여보겠다는 의도도 있는 셈이다.
이날 축하이벤트에는 강제규감독을 비롯해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 등 10여명의 배우및 스태프가 호스트 자격으로 참석하며,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과 국회의 이협 문화관광위원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윤일봉 영화진흥공사장, 김지미 영화인협회장 등도 참석할 예정.
강제규 감독과 삼성영상사업단 오중근 단장의 영화팬과 관계자에 대한 감사인사를 시작으로 유인택 영화제작자협회장이 `쉬리'로 일기 시작한 한국영화의 관심과 붐을 계속 이어가자는 취지의 축사로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이창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