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장이 교무실서 교사폭행 중상입혀
기사입력 1999년 03월 24일 01시 47분
현직 교장이 교무실에서 교사를 폭행, 중상을 입힌 사실이 23일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교조 전남지부 무안지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쯤 무안군 해제면 모초등학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이모교장（62）이 김모교사（56）에게 학교 방침을 무시하고 가정방문 일정을 하루 앞당겨 끝냈다며 질책하자 이에 항의하는 김교사를 주먹으로 폭행했다.
김교사는 코뼈에 금이가는 등 전치 3주의 중상을 입고 목포 한국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이교장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학교 가정방문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는데 김교사는 이틀만에 가정방문을 모두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