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타와 함께 춤을 'GOD'
기사입력 1999년 03월 22일 15시 15분
`작은 신의 아이들' god가 인기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월 가슴찡한 사연의 `어머님께'로 멋진 스타트를 끊은 뒤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장안에 화제를 뿌리고 있는 `어머님께'는 보컬 김태우의 무르익은 노래솜씨와 다섯 사나이들의 군무가 돋보이는 노래. 팬들 사이에서 `자장면'으로 통할 만큼 가사전달력이 뛰어난 곡이기도 하다.
미디엄 템포의 힙합곡이라 춤을 추기 꽤 까다롭다. 단순하지만 절도있는 동작으로 `군무'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god의 `물결춤'과 `눈물춤'을 래퍼 손호영이 소개한다.
◇물결춤
`어머님께'의 하이라이트인 `야이 야이야 그렇게 살아가고…' 부분에서 다섯명의 멤버와 열명의 백댄서가 펼치는 군무. 팔을 들고 몸을 구부리는 동작이 인상적인 춤이다. 엔딩부분에선 모두 꿇어앉아 마무리해 `감동'을 준다.
①∼④정면을 바라보고 선다. 오른팔을 어깨높이로 든 다음 손가락을 좍 편다.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몸을 90도로 숙였다 45도만큼 올렸다를 4번 반복한다. 이때 팔도 함께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물결모양을 만든다. 이때 손끝에 힘을 강하게 주어야한다. 또한 올리고 내릴때 어깨를 들썩이는 느낌으로 절도있게 끊어주는 게 요령. 쉬워보이지만 몇번 따라하다보면 관절이 쑤신다는 멤버들의 증언이다.
◇눈물춤
`물결춤'을 추는 가운데 노랫말 `눈물도 흘리고' 부분에서 살짝 넣어준다.
⑤∼⑧왼발을 어깨넓이로 벌리면서 양팔을 활짝 편다. 얼굴을 하늘로 쳐들고 두손을 얼굴앞에 모은다. 양손을 엇갈리게 하며 눈물 뿌리는 모습을 만들다 가슴 앞에서 다시 양팔을 좍 편다. 이동작과 함께 오른발을 땅에 마구 비벼대는 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