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무면허 음주운전자 추돌사고후 도주
기사입력 1999년 03월 22일 14시 31분
20대 무면허 음주운전자가 차량 4대를 들이받은 뒤 10㎞쯤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2일 최모씨（29·상업·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면허인 최씨는 이날 오전 0시쯤 혈중 알코올 농도 0.1％인 상태에서 서울 8토6070호 1t 트럭을 몰고가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옛 오스카극장 앞 사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장안동쪽으로 불법 좌회전했다.
최씨는 신답 지하차도에서 앞서 가던 서울 1즈3124호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계속 달아나다 태양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다시 우회전, 동대문구 전농동 현대자동차 대리점 앞에서 서울 3하3934호 프린스 승용차와 택시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