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묵]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동참
기사입력 1999년 03월 22일 14시 31분
영화배우 겸 매니저인 조선묵씨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했다.
조씨는 지난 21일 스포츠조선을 방문,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보낼 장기기증 등록신청서를 작성했다.
기독교를 모태신앙으로 갖고있는 조씨는 "사회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
또 최근 장기기증 캠페인에 동참한 탤런트 성동일과 이재포는 조씨가 대표로 있는 매니지먼트사 `활동사진' 소속이기도 하다.
배우에서 매니저로 전업한 이색경력의 소유자인 조씨는 요즘들어 영화음악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영화 `쉬리'의 라스트신에 나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휀 아이 드림'은 조씨의 아이디어로 선곡된 것.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강제규 감독이 박곡지 편집실에서 `쉬리'의 후반작업을 하고 있을 때 라스트신 러쉬를 보면서 이 곡을 적극 추천했죠."
조씨는 96년 영화 `귀천도'를 하면서 영화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 현재까지 상당한 자료를 확보하고 새사업을 구상중이다.
[안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