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99시범경기 결과
기사입력 1999년 03월 22일 00시 54분
부산 롯데 6-4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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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 모두 외국인 4번의 활약에 만족했다.
현대 피어슨이 1회 우월 2점포와 6회 1타점 중월 적시타를 날리자, 롯데 호세는 3회 2타점 역전 결승 2루타, 5회 좌월 1점홈런으로 반격.
롯데 두번째투수(5회) 손민한은 2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시속이 137㎞에 그친 현대 선발 임선동은 컨트롤까지 불안, 3이닝 4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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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쌍방울 7-1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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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3회말 삼성 4번 김기태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5회초 무사 1,2루에서 7번 대타 윤재국의 우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 선발 김진웅의 폭투, 1번 동봉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3번 김광림의 좌전안타로 2점을 보태 스코어는 4_1.
쌍방울은 6회에도 3안타로 3점을 엮어내 삼성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삼성은 김기태가 3타수 2안타, 홀이 4타수 2안타를 쳤을 뿐 번번이 공격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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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 8-7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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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대결에서 한화가 앞섰다.
먼저 힘을 쓴 쪽은 두산. 두산은 4번 김동주가 1회초 좌월 2점홈런, 3회초 중월 1점홈런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한화는 0－5로 뒤진 3회말 4번 로마이어의 중월 2점홈런, 5회 5번 송지만의 1점홈런, 대타 8번 최익성의 2점홈런을 묶어 7－5로 뒤집었다.
9회말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올린 한화의 8대7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