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쌉니다] 길동 'OFF' - 외국 유명의류 50%까지
기사입력 1999년 03월 21일 15시 01분
버버리, 구찌, 베르사체, 미쏘니 등 좀처럼 세일을 하지않는 외국 유명브랜드 의류와 잡화를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곳이 있다.
서울 강동구 길동의 아울렛 형태 상설 할인매장 `OFF'.
20여평의 매장에는 1년 미만의 신상품과 재고상품이 대부분.
상점주인이 직접 수입-유통업을 하기 때문에 이 매장은 쇼룸의 성격. 그래서 상품의 종류는 다양하나 사이즈와 수량이 한정돼 있다.
하지만 매주 새로운 상품이 입점돼 수시로 들러 구경을 하다보면 자기에게 맞는 상품을 시중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는 곳이다.
매장이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해 주변 아파트 단지의 주부 고객이 많고 거의가 선물용으로 팔린다고.
베르사체 핸드백의 경우 30∼40% 할인한 17만∼19만원선에, 25만원짜리 베르사체 블랙진은 9만8천원, 57만원짜리 벨트는 22만원, 버버리, 마이클 조던 등 향수류는 2만5천∼3만원선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또 미쏘니 반팔티셔츠는 40% 할인된 7만∼8만원, 버버리 핸드백과 트렌치 코트류는 공급 수량에 따라 수시로 가격이 바뀌지만 보통 30∼40%가 할인된다. (02)484-6865
[이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