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 치매차단 - 노망원인,징후 예방법 소개
기사입력 1999년 03월 21일 15시 01분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게 되는 병인 치매. 암보다 무서울 수도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85세가 넘으면 네 명 중 한 명이 치매에 걸린다고 한다. 막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정영조과장이 치매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치매차단'(청산．사진)을 펴냈다.
`오는 것이 보이면 막을 수 있다'는 부제처럼 노망이 나는 원인, 징후와 진행과정, 예방책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신경정신과적 접근은 물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식품까지 다루고 있다.
정씨는 뇌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고침으로써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다. `치매는 절대로 고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이다.
[임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