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미녀시구 베스트

기사입력 1999년 03월 19일 16시 53분


그라운드는 '금녀의 땅'

적어도 프로야구 마운드는 그렇지 않다.

당대 으뜸가는 미녀스타들이 개막전과 한국시리즈의 단골 시구자로 초대돼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중 가장 멋진 옷을 입고 나와 가장 그럴듯한 폼으로 그라운드를 휘어잡은 스타는 누굴까.

창간 9주년을 맞은 스포츠조선이 뽑은 미녀 시구자 7명의 7색깔 매력을 엿본다.

1.채시라 "나는 기교파"

미녀스타중 최고의 기교파 투수로 꼽히는 채시라는 시구를 맡을때마다 번번이 묵직한 스트라이크를 뿌려 야구인들을 놀라게 했다.

96년 4월13일 개막전 (잠실 두산 - 삼성)

2. 이은희 "교습 받았어"

미스코리아 진 이은희는 백인천 감독(당시 삼성)의 '벼락치기 레슨'까지 받고 마운드에 섰다.

96년 7월 23일 올스타전 (잠실)

3.이승연 "핫팬츠 뜨거운 시선"

도시미인 이승연은 스포티룩에서도 베스트드레서.

빨강과 흰색의 세련된 매치가 돋보이는 초미니 핫팬츠 차림으로 뜨거운 시선을 모았다.

97년 10월 25일 한국시리즈 5차전 (잠실 해태-LG)

4.최지우 "쌍둥이 인기 톱"

팔등신 미녀 최지우는 당시 LG선수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스타였다.

97년 4월15일 개막전 (잠실 LG- 해태)

5. 고소영 "야구미인 납시오"

고소영은 야구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여주인공이었고, 영화 '비트'촬영때도 잠실궂아을 찾았으니 일명 '야구미인'

98년 7월 26일 (잠실 LG- 해태)

6.하희라 "이땐 참신했어요"

이제는 아기엄마가 됐지만 6년전 갈래머리 하희라는 마냥 참신했다.

청바지에 끈달린 운동화를 신고 풋풋한 매력을 풍겼다.

93년 10월 24일 한국시리즈 5차전 (잠실 해태-삼성)

7.김남주 "깔끔 피칭"

깔끔한 미인 김남주. 마운드에 채 오르기도 전에 홈 바로 아펭서 공을 던지더니 시구가 끝나자마자 총총히 내려갔다.

97년 10월 20일 한국시리즈 2차전 (잠실 해태 - LG)

[이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