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소식] 김효섭기수 - 박원선 조교사 2월 MVP
기사입력 1999년 03월 19일 14시 22분
◇홍콩 경마클럽이 부정경마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고위급 요원 1명을 고용키로 했다.
홍콩 경마클럽은 다음달부터 FBI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의 티모시 맥널리 부소장을 안전책임자로 고용키로 했다고 발표하고 이는 전적으로 `깨끗한 경마'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의 경마및 복권에 관한 독점권을 갖고 있는 홍콩 경마클럽은 최근 전, 현직 기수 2명이 승부조작과 관련, 유죄판결을 선고받은데다 다른 관련자들이 줄줄이 체포되면서 비상책으로 이런 방안을 강구하게 됐다.【홍콩＝AP연합】
◇2월 MVP에 김효섭 기수와 박원선 조교사가 선정됐다.
김 기수는 지난달 40전8승, 준우승 7회를 거둬 경마기자단 투표에서 지난 1월에 이어 연속 MVP로 뽑혔다.
박 조교사는 자신이 관리하는 경주마를 27개 레이스에 출전시켜 우승 5회, 준우승 2회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20일 제6경주 직후 경마공원 시상대에서 열린다.
◇장외발매소 애칭이 `마사랑'（馬舍廊）으로 확정됐다.
마사회는 지난주 애칭후보 5건을 대상으로 경마팬 투표를 실시, 대상에 `마사랑', 가작에 `빅스'와 `Win & Win'을 선정했다.
마사회는 20일 제7경주 직후 `마사랑'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 당선자를 가려 시상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