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보크 - 비신사적 행위 규정엄격 적용키로
기사입력 1999년 03월 19일 13시 58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9일 올시즌 보크와 비신사적 행위에 대한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각 구단에 통보했다.
주자가 있을 때 투수가 세트포지션에서 한 손을 고정시킨 뒤 다른 손을 글러브에 살짝 집어넣거나, 투구 이전에 완전히 멈추지 않고, 투구동작을 변형하는 반칙행위와 퀵피치 등이 적발되면 보크를 선언하기로 했다.（주자가 없을 때는 볼을 선언한다）
또 코처스 박스나 불펜에서 선수의 워밍업을 도와준다며 사인을 훔쳐보면 출전자격을 박탈하고 퇴장시킨다.
◇KBO 기록위원회는 19일 사구와 그라운드 홈런의 공식기록 부호를 변경했다.
사구는 일본식 표기인 `D'（Dead Ball）를 `HP'（Hit by pitched ball）로 바꿨다.
그라운드 홈런은 장내홈런, R, GH를 혼용하던 것을 `GH'（Ground Homerun）로 통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