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A] 김종덕 '버디 파티' 7언더파 단독선두
기사입력 1999년 03월 19일 01시 17분
김종덕（38．아스트라）이 일본 PGA투어 99다이도 드링크 시즈오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억엔）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97기린오픈 챔피언인 김종덕은 18일 일본 시즈오카CC의 하마오카 코스（파 72）에서 벌어진 첫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때려 다나카 히데미치（일본） 등 3명의 2위그룹을 1타차로 따돌렸다고 알려왔다.
지난주 도겐 코퍼레이션컵에서 예선탈락했던 모중경（28）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김종덕은 이날 첫 홀（파4．385야드）서 드라이브샷을 300야드 가까이 보낸 뒤 벙커에서 한 세컨샷을 홀컵 1m 지점에 붙여 첫 버디를 잡으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4번 홀서 2m, 6-7번 홀서 3m짜리 퍼팅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버디를 쌓아가던 김종덕은 10번 홀（파4）서 피칭웨지로 한 세컨샷이 홀컵 바로 옆에 멈춰서며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김종덕은 11번 홀（파5）서 거리 측정에 실패, 서드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바람에 4온2퍼팅, 보기를 범했으나 13번 홀（파4）서 세컨샷을 홀컵 30㎝ 지점에 붙이는 `묘기'를 선보이며 버디로 만회했고 16-17번 홀서는 2m, 1.5m짜리 버디퍼팅을 거푸 성공시켰다.
[ 이사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