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아찔한 속옷차림 공개
기사입력 1999년 03월 18일 15시 37분
신세대 인기 탤런트 채정안이 아찔한 속옷차림을 공개했다.
채정안은 21일 방송되는 KBS 2TV의 일요베스트 `누군가 나를 훔쳐보고 있다'(연출 김형일)의 최근 녹화에서 얇은 아이보리색 잠옷 사이로 쭉 뻗은 하체를 살짝살짝 드러내는 요염한 모습을 연기한 것.
극중 상황은 흥신소 직원인 차승원이 채정안의 방을 몰래 훔쳐보는 장면.
채정안은 국회의원에게 넘겨줄 기업의 비자금장부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알아차린 기업간부가 차승원을 고용해 밤낮으로 채정안의 `모든모습'을 감시하게 한다.
`엿보기 장면'의 사실도를 높이기 위해 채정안은 옷을 갈아 입는 장면 등 노출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의욕을 보이기도.
제작진과의 협의 끝에 잠옷을 입고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는 모습으로 `차승원의 엿보기 장면'을 찍은 채정안은 "누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척 연기한다는 게 쉬운일이 아니었다"고 설명.
`롱다리'가 별명인 채정안이 침대에서 잇따라 `묘한 포즈'를 취하자 스태프 사이에선 `신음같은 탄성'이 연발됐다는 후문. [이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