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눈물의 악극 '그시절 그쇼' 다시 펼쳐져
기사입력 1999년 03월 18일 15시 37분
악극과 버라이어티쇼가 함께 어우러진 `그시절 그쇼'가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부활돼 큰 반향을 낳았던 악극 `그때 그쇼를 아십니까'의 제2탄.
쇼전문 기획자 이장순 극본, 연출로 1부 창작 악극과 1부 버라이어티쇼로 진행된다.
일제말기를 배경으로 한 악극 `아들의 눈물'은 70년대 `고슴도치'라는 닉네임으로 명성을 떨친 성우 김영식이 변사로 등장, 무성영화 시대의 변사역할을 소화해 낸다.
뮤지컬 배우 권범택, 연극배우 조용상, 가수 체리보이, 신 삼태기, 문주란, 오은주, 전미경이 출연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한편의 드라마를 만든다. `여자의 일생' `개고기 주사'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모정' 등 삽입곡을 감상할 수 있다.
홍해 방일수 콤비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는 볼거리 넘치는 버라이어티쇼. 노래와 춤, 코미디, 경음악단의 연주로 90분간 진행된다.
백설희 이금희 체리보이 남일해 김부자 등이 고정멤버. 장미화 최진희 배일호 현숙 현철 송대관 김성환이 우정출연한다.
오후 3시 7시.
(02)786－79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