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모델 '윤유진'
기사입력 1999년 03월 18일 15시 37분
시청자들은 4월부터 TV로 `올리비아 핫세'를 만난다.
(주)태평양이 지난 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샴프 모델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윤유진(18).
헤어스타일만 핫세를 닮은게 아니다.
얼굴도 흡사하다. 특히 새카맣고 깊은 눈동자는 감탄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윤유진은 4월부터 (주)태평양의 `비타민 헤어팩 샴프' 모델로 TV 진출할 예정이다.
윤유진은 행운아다.
얼마전 서울 압구정동에서 이경영 김태우, 그리고 드라마 `은실이'의 `빨간양말' 성동일 등이 소속돼있는 매니지먼트사 `활동사진'의 한 직원으로부터 유혹을 받고 즉시 전속계약을 맺었다.
행운은 계속됐다.
서울 대학로를 걷고 있는데 샴프 모델대회를 진행하던 (주)태평양의 한 직원의 눈에 띄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행운은 끝이 없었다.
당당히 대상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을 받은 것이다. 1천800여명이 지원한 대회에서 차지한 대상이나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상으로 기쁘다.
윤유진의 탐스런 머리결은 전문가들도 입을 벌릴 정도로 `고품질'이다.
(주)태평양 마케팅실 전철환 과장은 "숱하게 많은 샴프모델들의 머리를 보아왔지만 윤유진만큼 윤기나는 머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중앙대 연극학과 1학년 새내기. 탤런트 영화배우 CF모델 등 전방위 활동을 하고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