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NCAA] 19일부터 4일간 16강 점프볼
기사입력 1999년 03월 18일 14시 07분
`3월의 광란' 98∼99NCAA（미국대학농구） 16강 토너먼트인 `SWEET 16'이 19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
전문가들은 전통 강호인 듀크대와, 코네티컷대, 켄터키대는 무난히 8강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관문의 최고 빅카드는 남부 지구의 세인트존스대와 메릴랜드대의 격돌.
3번 시드 세인트존스대는 수차례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마크 저비스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비농구를 구사하고 있고 2번 시드 메릴랜드대는 올시즌 호화진용으로 팀컬러를 일신, 객관적인 전력에서 팽팽하다.
트래잔 랭든이 공격을 이끄는 동부 지구의 톱시드 듀크대는 12번 시드 SW미주리주립대와 맞붙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우승팀 켄터키대는 1,2라운드서 각각 43득점, 24득점을 올린 마이애미 오하이오대의 월리 저비악을 어떻게 묶느냐가 관건.
반면 강팀들을 꺾고 일약 `신데렐라'로 떠오른 곤자가대, SW미주리주립대, 오클라호마대 등은 전력상 탈락하리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NBA（미국프로농구） 유타 재즈 존 스탁턴의 모교인 서부 지구의 곤자가대는 비교적 약팀만 상대해 온 플로리다대와 격돌, 또 한번의 이변을 연출할 지 관심거리다.
[김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