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비쥬'] 내달 대만진출 계약금 5천만원
기사입력 1999년 03월 17일 15시 21분
인기 혼성듀오 비쥬（Bijou）가 다음달 대만 음반시장에 진출한다.
비쥬의 기획사 필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대만 포워드 뮤직（Forward Music）과 비쥬의 데뷔 히트곡 `러브 러브'（비쥬 작사 작곡）의 아시아판권에 대해 계약금 5천만원과 장당 로얄티 300원을 받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포워드 뮤직측은 `러브 러브'를 중국어로 개사해 리메이크할 계획. 이 노래를 부를 현지 인기가수를 섭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쥬는 다음달초 2집을 한국과 대만에서 동시 발매하며 5월부터는 대만 프로모션 투어에 나선다. 대만에서 선보이는 2집엔 중국어로 부른 신곡이 두곡 수록된다.
지난해 6월 달콤한 발라드 `러브 러브'로 데뷔한 비쥬는 최다비（23）와 주민（26）으로 구성된 듀오. 특히 깜찍한 외모와 노래실력을 갖춘 여성보컬 최다비가 남성팬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데뷔앨범을 20만장 넘게 판매하는 인기를 누렸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