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아파트 청약 인기 상승세
기사입력 1999년 03월 17일 15시 11분
◇최근 서울지역의 아파트 2차 동시분양에서 일부 물량의 청약 경쟁률이 70대1에 이르는 등 미분양이 속출했던 지난해와 달리 아파트의 인기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전매 제한이 없어지고 청약자격과 재당첨에 대한 제한이 완화돼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이전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됐다.
최근 1년짜리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7∼8％ 수준인 점과 비교할때 일부 청약통장의 금리는 시중 금리보다 조금 높은 경우도 있다.
게다가 정부도 주택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청약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거나 폐지할 방침이어서 통장 보유자들은 복합적인 이익을 볼 수 있게된 것이다.
특히 1가구 2주택 이상을 소유했을때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없도록 했던 규제도 폐지돼 통장가입후 2년이 지나 1순위 자격만 취득하면 예치금 규모에 따라 청약이 가능해졌다.
◇【뉴욕＝AP연합】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미국 경제의 호황기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7일（이하 한국시간） 1만 포인트를 돌파했다.
30개 주요 기업의 주가를 평균화한 다우지수는 이날 9천958 포인트에서 출발해 한때 10001.78 포인트를 기록한뒤 하락세로 돌아서 16일보다 28.30 포인트（0.3％） 내린 9,930.47로 마감됐다.
지난 1896년 찰스 다우가 12개 기업의 평균주가를 발표한데서 비롯된 다우지수가 103년만에 1만 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아시아와 브라질의 경제가 저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다우지수의 1만 포인트 돌파에 따라 앞으로 일본과 유럽 홍콩 등 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도 동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