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노트] 헐리우드 두 거장 해부
기사입력 1999년 03월 17일 15시 11분
할리우드의 두 흥행사인 팀 버튼과 스티븐 스필버그(사진)를 케이블 예술．영화TV의 영화전문프로인 `영화노트'에서 해부한다.
두사람은 환상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무한한 상상력과 자유로운 표현방식의 대가란 공통점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감독.
18일(오후9시)에는 미국 인디영화의 독특한 스타일리스트로 주목받은 팀 버튼의 영화와 그의 작품스타일을 소개한다.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배트맨 시리즈', `가위손', `에드 우드'를 통해 관습적인 캐릭터를 거부하고 인간내면에 잠재해 있을 지도 모를 음습함에 주목했던 그의 영화적 시각을 탐구한다. 특히 그의 `화성침공'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의 고정관념에 대해 냉소와 조롱을 퍼부은 패러디로 유명하다.
대중성 작품성에서 모두 인정받은 스필버그의 모든 것은 25일(오후9시) 방송한다. `ET' `쥬라기공원' `인디애나존스' 등의 모험영화, `죠스' `결투'와 같은 서스펜스 스릴러영화, `칼라 퍼플' `쉰들러 리스트' 류의 사실주의 영화 등 세가지 스타일로 나누어 그의 대표작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