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현인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 영예
기사입력 1999년 03월 17일 01시 43분
원로가수 현인이 제6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문화훈장）을 수상했다.
1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김승현 허수경의 진행과 인천방송 녹화중계（방송 21일）로 펼쳐진 시상식에선 또 코미디언 송해와 가수 현미가 특별공로상（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신세대 가수들의 수상장면.
남녀청소년중창가수상（H.O.T, S.E.S）과 청소년혼성가수상（쿨）이 발표되는 순간, 방청석을 가득 메운 400여명의 청소년팬들의 환호가 터지는 등 분위기를 달궜다.
관심을 모았던 남녀청소년가요가수상은 `사랑을 위하여' `존재의 이유'의 김종환과 `혼자한 사랑' `그녀와의 이별'의 김현정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대한민국연예예술상은 시상식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3일간 `연예예술쇼 100년 무대'를 마련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수상자는 작곡가와 평론가, 방송사 PD, 스포츠3사 연예부장 등 20여명의 엄격한 심사로 선정됐다.
그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녀라디오방송진행상＝조정현 김상희▲남녀TV방송진행상＝김승현 김미화▲남녀신세대희극인상＝김국진 김효진▲남녀희극인연기상＝서세원 김미화▲남녀전통가요가수상＝설운도 최진희▲연예예술공로상（예총회장상）＝설운도 정광태（가수）, 민태성（음반）, 최성근（방송）
[ 강일홍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