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샤키 - 라틴풍의 댄스곡으로 '유혹'

기사입력 1999년 03월 16일 15시 43분


혼성3인조 샤키(Psyche)가 삼바풍의 댄스곡 `유혹'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연말 활동을 시작한 이후 거리를 `유혹'의 물결로 만들고 있는 샤키는 리드보컬 예몽에 이성훈 이히로가 뭉친 열아홉 동갑내기 그룹.

화려한 삼바풍의 테크노 `유혹'은 스웨덴 그룹 팝시의 `라틴 러버'를 번안한 곡으로 나이트클럽 등지에선 이미 귀에 익은 노래.

신세대들의 사랑법을 있는 그대로 노래한 솔직한 노랫말과 이국적인 라틴기타의 선율이 돋보인다. 여성보컬의 시원한 목소리로 원곡보다 신나고 친근한 느낌.

지방에서부터 인기몰이를 시작, 서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샤키는 때묻지 않은 멤버들의 순박함이 매력포인트다.

이들의 데뷔앨범엔 `유혹' 외에도 감미로운 토크댄스 `바보들의 사랑', 뉴에이지풍의 슬로댄스 `댄스 댄스', `파우스트' 등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