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애니 해슬럼 '스틸라이프'CD로 출반
기사입력 1999년 03월 16일 15시 43분
마니아들의 필수 소장품인 애니 해슬럼의 명반 `스틸 라이프'가 CD로 다시 출반됐다.
애니 헤슬럼은 `오션 집시' `애쉬즈 아 버닝' 등으로 유명한 아트 록 그룹 르네상스에서 천상의 목소리를 자랑했던 여성 보컬리스트.
`스틸 라이프'는 해슬럼이 르네상스 해체후에 낸 솔로 앨범으로 클래식과 팝의 크로스오버로 최고의 성공작으로 꼽힌다.
첫곡 `포에버 바운드'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중 `아다지오 칸타빌레'에서 따온 멜로디. 이밖에도 사티의 짐노페디에 가사를 붙인 `샤인', 알비노니의 아다지오에 가사를 붙인 `세이브 어스 올' 등이 귀에 익은 노래들.
타이틀 트랙인 `스틸 라이프'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편곡한 것. 해슬럼은 지난 97년에도 브라질 실황 공연 내용을 담은 라이브 앨범을 내놓는 등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스틸 라이프'에서는 클래식 하이라이트 메들리인 `훅트 온 클래식스'로 3천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크로스오버의 거장 루이스 클락이 직접 영국 로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르네상스의 작사가였던 베리 대처가 가사를 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