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애견 슈나우저로 교체 '그래도 해피'
기사입력 1999년 03월 16일 14시 57분
박세리가 애견을 바꾸었다.
작년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 골프대회 때 박세리와 함께 시상식에서 전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비글 종（種）의 `해피'를 미니추어 슈나우저 종의 순둥이로 교체한 것.
그러나 이름은 똑같이 `해피'로 정했다.
`올드 해피'는 지난해 말 발정기가 됐는지 너무 사나와지는 바람에 올랜도의 아는 교민에게 넘겨 주었다고.
박세리는 지난달 말 미니추어 슈나우저 종의 개 한마리 올랜도에서 구입해 집에서 키우다 지난주 웰치스 서클K 챔피언십부터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뉴 해피'는 `올드 해피'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체중이 가벼워 투어를 다닐 때 같이 다니기가 편하고 가격도 200달러로 지난번 갖고 있던 올드 해피보다는 100달러 싸다고.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