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디마지오 유품값 일주일새 2배 껑충
기사입력 1999년 03월 14일 15시 31분
【헐리우드(미 플로리다주)＝AP 특약】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84세로 타계한 `메이저리그의 전설' 조 디마지오의 유품 가격이 치솟고 있다.
디마지오가 사망 직전까지 살았던 플로리다 헐리우드에서 기념품 상점을 운영하는 마티 북스턴은 "일주일도 안 돼 기념품 가격이 2배까지 뛰어올랐다"고 말했다.
지난주초 300달러에 거래됐던 디마지오 사인이 들어있는 사진은 현재 550달러(약 66만원).
지난 13일 인터넷 경매에서는 6년전 디마지오가 사인한 배트가 3천495달러(약 420만원), 사인볼이 399달러(약 48만원), 사인 사진이 349달러(약 42만원)에 나왔다.
전문가들은 "디마지오의 기념품은 작년 폐암 소식이 들리면서 이미 최고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라며 "요즘에는 위조품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탬파(미 플로리다주)＝AP 특약】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돈 짐머 벤치코치(68)가 올시즌 감독대행을 맡는다.
짐머 코치는 지난 13일부터 스프링캠프중인 팀을 지휘, 전립선암으로 빠진 토레 감독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올해로 프로 경력 50년을 맞는 짐머 코치는 샌디에이고, 보스턴, 텍사스, 시카고 커브스 사령탑을 거치며 885승 858패를 기록했고 지난 97년부터 뉴욕 양키스의 벤치코치로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