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18일 KBS국악관현악단 첫 지휘봉
기사입력 1999년 03월 12일 15시 15분
KBS국악관현악단 제3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임평룡씨가 오는 18일 서울 KBS홀에서 첫 지휘봉을 잡는다.
임평룡은 서울예고에서 피아노를 배우고 서울대에선 국악을 전공, 제13회 동아콩쿠르 한국음악작곡부문 2위와 서양음악작곡부문 3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등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지휘자.
서울로얄심포니와 소피아국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해 왔으며 작곡가로서 교향시 `한'과 `얼', 플루트협주곡 `회상' 등 국악과 양악을포함, 30여곡의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국악관현악단 지휘는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