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신입생환영회 사발주 퇴출,문화행사 줄이어
기사입력 1999년 03월 12일 14시 11분
대학가 신입생 환영회에 `사발주'가 자취를 감춘 대신 영화-공연 감상, 체육대회, 토론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연세대 문과대는 최근 열린 신입생 환영회에서 `신입생을 위한 열린 학교'라는 주제로 신입생들과 선배들이 함께 영화나 공연을 보고 토론회를 가졌으며 이달말쯤에는 `해오름제'를 열 예정이다.
이화여대 가정대는 최근 1박2일로 신입생 환영회를 갖고 실업과 교육, 여성 문제에 대한 토론과 촌극공연 등의 행사를 가졌다.
고려대도 각 단과대별로 올해부터 후배들에게 냉면 사발에 막걸리를 담아 돌리는 `사발주'를 강권하지 않기로 했다.
[송철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