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코스닥 등록 종목 구조조정 착수
기사입력 1999년 03월 12일 13시 57분
◇3월 중순이후 경기도 수원과 용인, 구리지역의 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내 분양물량은 민영아파트 8천934가구, 주공아파트 2천493가구 등 모두 1만1천427가구.
이중 30평형대가 32％인 3천600가구를 차지하는데다 40평대 이상 대형평수도 28％（3천200가구）에 달해 서울 및 경기, 인천권 중산계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에서 25일 사이에 수원시 천천 2지구에 845가구, 권선 3지구에 372가구가 분양되는 것을 비롯해 월말에는 구리시 토평지구에 3천706가구가 공급된다.
또 용인시 기흥읍 보라리와 수지읍 상현리 일대 2천331가구 아파트도 이달말께 분양되며 용인시 기흥읍 경기도립 박물관옆 상갈지구에는 주택공사의 21∼34평형 아파트 2천493가구가 분양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의 입주 예정일은 대부분 2000년말이나 2001년초이지만 일부는 올해말이나 2002년 5월이 입주일로 돼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12일 그동안 시장에서 거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던 코스닥 등록종목들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이와 관련해 코스닥등록법인 가운데중 주식분산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법인들의 등록을 취소해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들의 주식분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작년에 전체 등록법인의 25％정도만 거래가 이뤄지는 등 유동성부족으로 시장침체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때문.
협회는 이에 따라 지난 2월말 97년도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분산기준에 미달하는 82개사에 주식분산 이행을 촉구하고 이행치 않을 경우 등록을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통보했다.
협회는 해당기업들이 오는 5월말까지 주식분산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6월 코스닥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등록을 취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