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마피아 둘러싼 음모,비리
기사입력 1999년 03월 11일 16시 11분
`저스티스'는 콜럼비아 마피아의 뿌리깊은 음모와 비리를 파헤친 액션. 감독 조아킴 에스가드. 원제 `Justice'.
꽉 짜여진 스토리 구성과 함께 실제를 방불케하는 리얼한 액션묘사가 일품이다. 방패막을 뚫고 온몸에 총알이 박히는 장면이나 절대 죽지 않을 것같던 영웅의 예외없는 죽음 등에서 보여지는 리얼함이 실감나게 와닿는다.
천의 얼굴을 가진 연기파 액션배우 제임스 벨루시와 지적인 금발미녀 트레이시 니드햄이 주연을 맡았다.
여검사 역을 맡은 니드햄의 강력한 액션은 특히 볼거리. 상대 역을 맡은 제임스 벨루시는 데뷔초기 코믹연기로 정평을 얻었지만 지금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연기파 액션배우로 각광을 받고있는 주인공이다.
영화는 법의 테두리안에서 `정의'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 얼마나 힘겨운가에 충실하다보니 다소 비장감이 감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