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단신] 최명훈 6단 8강 선착
기사입력 1999년 03월 11일 16시 07분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제4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토너먼트전에서 최명훈 6단이 제일 먼저 8강에 진출했다.
최 6단은 최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박카스배 천원전 제1국에서
윤성현 6단을 맞아 251수만에 흑으로 1집반승을 거두었다.
이창호 9단이 4년만에 KBS 바둑왕을 차지했다.
이 9단은 최근 KBS IBC관에서 열린 제17기 KBS 바둑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정수현 9단을 맞아 249수만에 흑으로 10집반승, 종합 2대0으로 우승했다.
이 9단은 준우승자인 정 9단과 함께 오는 5월 24~30일 중국에서 열리는 제11회 TV아시아 바둑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왕년의 대학가 바둑스타들이 모처럼 재학생과 함께 출전하는 대학 동문 바둑대회가 생긴다.
바둑플러스가 주최하는 제1회 천지산업배 전국 대학동문 바둑 챔피언전.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3동 바둑플러스 본원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는 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이 5명씩 단체로 출전한다.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간바둑361과 천지산업이 후원한다. 문의 (02)598-0103
지난 97년 제15기를 끝으로 중단되었던 대왕전이 올해부터 새로운 기전인 `여류 명인전'으로 탈바꿈한다.
15일 1차 예선전에 돌입하는 여류 명인전에는 한국기원 소속 20명의 여류 기사가 출전,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정상을 다투게 된다. 우승상금은 800만원이다.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일본 십단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현 십단인 히코사카 나오토 9단을 물리치고 먼저 1승을 챙겼다.
고바야시 9단은 최근 일본 기성전에서 조치훈 9단에 2대3으로 따라붙는 등 주요 기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중국 바둑신인왕전에서 후야오위(胡耀宇) 5단이 취우쥔(邱峻) 4단을 2대1로 꺾고 새로운 신인왕으로 탄생했다.
최근 중국 바둑은 후 5단과 취우 4단을 비롯, 자국 랭킹1위인 창하오(常昊) 8단 등 신예 스타들이 대부분 상하이 출신이어서, 이른바 `상하이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