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양키스 토레감독 전립선암
기사입력 1999년 03월 11일 14시 59분
【포트마이어스（미 플로리다주）＝AP 특약】 작년 뉴욕 양키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조 토레 감독（58）이 전립선암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토레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지인 포트마이어스에서 가진 선수단 단체 건강진단에서 암에 걸린 사실이 드러나 치료를 위해 캠프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 감독의 치료기간은 얼마나 걸릴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크리스 캠블리스 타격코치가 팀을 대신 이끌어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결장암에 걸린 주전 외야수 대릴 스트로베리가 5개월만에 팀에 복귀한 날인데다 `양키스맨' 조 디마지오가 폐암으로 사망한지 이틀뒤에 벌어진 일이어서 양키스는 충격에 휩싸였다.
대릴 스트로베리는 "지금 팀은 폐허상태（devastated）"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