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브라질 대표팀,한국 꿈나무 한수지도
기사입력 1999년 03월 11일 14시 59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유소년 선수들을 특별지도 한다.
나이키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23일 서울을 찾는 브라질 대표팀이 국내 꿈나무들을 상대로 축구 교실을 열고 훈련을 함께 하기로 한 것.
25일 잠실구장에 마련되는 축구 교실 강사는 루셴부르고 감독（36） 등 3명의 코칭스태프와 히바우두 에우베르 카를로스 등 최고의 스타들.
이들은 유소년 선수 100명을 대상으로 기본기를 지도하고 플레이도 봐 줄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잠실 보조구장에서 꿈나무들과 훈련을 함께 할 계획.
이날 브라질팀은 약 2시간동안 부분 전술과 슈팅 미니게임 등을 실시할 예정인데 꿈나무들에게도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지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팀과 함께 훈련할 100명을 각 어린이 축구교실에서 50명, 유소년 상비군에서 50명씩 선발한다.
한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브라질의 테이세이라 회장은 24일 잠실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한_브라질 기자단 친선 축구 경기에서 각각 자국 기자팀으로 출전해 우의를 다진다.
브라질팀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