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훈] 심정수 복통으로 고생
기사입력 1999년 03월 11일 14시 05분
◇두산 심정수는 10일 복통으로 끙끙댔지만 하룻밤이 지난 11일 아침에는 다시 `평온'을 되찾아 희색.
트레이너는 "웨이트트레이닝을 너무 지독스레 해 몸살을 치른 것"으로 진단했지만, 동료 선수들은 단백질 섭취를 위해 하루 30개씩 달걀 흰자를 먹어대는 심정수가 "달걀탈을 앓았다"며 "다시 고생하지 않으려면 병아리 귀신들의 위령제를 치러야 한다"고 조언.
◇쓰쿠미는 전날에 이어 11일에도 가랑비가 흩뿌리는 찌푸린 날씨.
전훈 캠프 막바지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은 날씨에 맞춰 훈련강도를 떨어뜨려 페이스를 조절했다.
[쓰쿠미＝국제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