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사랑해요' 네티즌 아우성
기사입력 1999년 03월 10일 16시 10분
"땅콩 김영미 정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이 글을 봤으면 좋으련만…." "땅콩, 화끈해요. 연기도 잘하고 아주 매력적이네요." "너무 상큼하다고나 할까 영미양의 프로필을 제발 올려주세요."
MBC TV 수목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연출 박종)에 상큼한 매력연기로 시선을 붙드는 연기자가 화제다.
`땅콩' `움직이는 다이너마이트' `구로동 끈끈이'로 시청자들 입에 오르내리는 여고생탤런트 김영미(17)가 그 주인공.
MBC가 자사 프로그램정보를 제공하는 `MBC 인터넷'엔 요즘 김영미에 대한 네티즌들의 문의가 하루에도 수백통씩 올라올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다.
극중 김영미는 꽥꽥이 할머니 나문희의 말썽꾸러기 외동딸 `미선'. 말많은 푼수 캐릭터가 독특하다. 나문희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일편단심 석구(박상민)만을 @아다니는 천방지축 말괄량이다.
"풀셧(Full Shot)도 원셧(One Shot)처럼 연기하는게 제 스타일이죠. 그만큼 진지하게 매달리겠다는 거죠."
성동여자실업고등학교 2학년인 김영미는 지난해 SBS TV 특집극 `휘파람소리'로 데뷔했다. 활달한 성격의 1남2녀중 장녀로 피아노 연주가 특기.
[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