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 코리아 국제양궁 올해부터 상금대회로
기사입력 1999년 03월 10일 14시 41분
◇코리아 국제양궁대회가 올해부터 상금 대회로 바뀐다.
대한양궁협회는 10일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의 권위를 높이고 세계랭킹 상위권 국가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3∼5만 달러 수준의 상금을 걸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한국양궁 발전에 기여해온 정몽구 명예회장의 명칭을 따 `몽구배' 또는 `MK배'를 대회명 앞에 붙이기로 하고 랭킹 16위까지의 국가들에게 참가의사를 타진중이다.
올림픽 제패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대회는 지난 94년 시작돼 97년에는 국제랭킹 대회로 격상됐고 올해 대회는 오는 9월 벌어진다.
◇99마에바시 세계실내육상대회 남자세단뛰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로스티슬라프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10일 금지약물인 에페드린이 포함된 약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져 메달을 박탈당했다.
유럽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디미트로프가 복용한 약은 선수들이 오랜 여행후 복용하는 피로회복제의 일종. 【소피아（불가리아）＝AP 연합】
◇모제스 타누이（케냐）와 파투마 로바（에티오피아）가 오는 4월 19일 열리는 99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0일 지난해 남자부 1,2위인 타누이와 조세프 체베트（케냐）, 여자부 1,2위인 로바와 레나타 파라도우스카（폴란드） 등 상위랭커들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타누이는 지난 96년에도 우승한 바 있고 96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로바는 3연패에 도전한다. 【보스턴（미국）＝A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