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수요층 넓은 업종 선택하라'
기사입력 1999년 03월 09일 15시 05분
스포츠경기에서 뒤지고 있는 경기를 역전시킬 수 있는 열쇠는 바로 전략이다.
창업 역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게 중요하다.
경제상황이 어려운 요즘 예비창업자들의 최고 전략은 수요층이 넓은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생활필수품과 같이 수요자의 분포가 다양한 업종은 경기변화를 상대적으로 덜 타 불황기에서도 비교적 안정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다음으로 예비창업자들이 수립해야 할 전략은 제품의 가격대가 저렴한 업종을 선정하는 것.
IMF사태로 인한 소득감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저가선호로 돌아섰다는 점을 감안해 가격대가 저렴한 제품을 취급하는 업종을 창업의 아이템으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젊은층을 주고객으로 하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도 성공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
불황기 소비패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중장년층과 주부들의 소비가 현격히 줄어드는 반면 청소년 학생층의 소비는 별다른 변동이 없다는 점이다.
이렇게 볼때 10대와 20대 전후와 같은 `신세대 소비군'의 기호와 심리에 영합할 수 있는 상품이나 업종을 집중 개발하는 것이 성공의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
이때 자본금이 부족한 창업자는 배달전문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창업할때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분야가 점포임대인 만큼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업종을 선택한다면 임대배용은 물론 내부시설 등 관리비 부담까지 덜 수 있어 자본이 적은 사람도 얼마든지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김찬경(미래유통정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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