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내 첫 고전영화 전용관 '오즈' 27일 개관

기사입력 1999년 03월 09일 15시 05분


국내 최초의 고전영화 전용관인 `오즈'(서울 신사동 텍스타워 지하 1,2,3층)가 27일 개관한다.

개관기념 상영작은 험프리 보가트,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카사블랑카'와 데니스 호퍼, 피터 폰다, 잭 니콜슨이 주연한 `이지 라이더'.

또 `오즈'에서는 한국영화 회고전으로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과 김기덕 감독의 `맨발의 청춘'을 상영할 예정.

`21세기를 위한 클래식'이란 타이틀의 기획전으로 쿠엔틴 타란티노의 `펄프 픽션', 차이밍량의 `애정만세', 라스 폰 트리에의 `브레이킹 더 웨이브', 이창동의 `초록 물고기', 송능한의 `넘버 3' 등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