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연기활동 이제 다시 시작해볼까'
기사입력 1999년 03월 09일 15시 05분
연하의 사업가 박민서씨와 결혼해 지난해 11월 딸을 낳은 톱스타 황신혜가 연기활동에 시동을 걸고 나서 눈길.
얼마전 신인가수 정재욱의 데뷔곡 `불멸의 사랑'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몸을 푼' 황신혜는 여러 영화사와 방송사들로부터 출연섭외를 받고 신중하게 출연작을 고르고 있는 것.
출산 후 한동안은 바깥출입을 삼갔으나 최근에는 남편과 팔짱을 끼고 압구정동의 레스토랑과 극장 등에 나타나 팬들의 사인공세를 받으며 `출산이전의 톱스타'의 면모도 한껏 드러내는 모습.
지난 주초에는 압구정동의 이탈리아식당 `일 마레'에서 남편과 외식을 하던 중 평소 가깝게 지내던 고소영과 만나 "어떤 작품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연기활동 재개에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황신혜는 지난 해 결혼직전 임신한 몸으로 영화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에 출연해 `물오른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이창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