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조용한 가족'최우수 작품상
기사입력 1999년 03월 09일 01시 53분
김지운 감독의 '조용한 가족'(명필름 제작)이 지난 6일 폐막된 제19회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의 판타 아시아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판타스포르토는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 벨기에 브뤼셀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행사, 판타 아시아부문에선 세계 12개국 작품이 경연을 펼쳤고,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인 김홍준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조용한 가족'은 코믹잔혹극이란 이색 장르로 국내개봉에서도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달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포럼부문 공식 포스터에 오르는 등 국제영화제에서 더욱 인정을 받고 있다.
'조용한 가족'은 12일부터 열리는 브뤼셀 영화제에도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