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산지역 공중위생업소 영업시간 제한조치 해제
기사입력 1999년 03월 08일 15시 33분
부산지역 일부 공중위생업소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9년만에 해제됐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돕고 업소의 자율적인 영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내 사우나 36곳, 복합목욕탕 3곳, 복합목욕탕내 이발소 41곳, 미장원 6곳 등 모두 86곳의 공중위생업소에 대해 휴일 및 영업시간 제한을 8일부터 해제했다.
이에 따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영업시간을 제한받았던 사우나와 복합목욕탕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 졌고 월 2회이상 쉬고 오후 9시,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했던 복합목욕탕내 이,미용실도 휴무없이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러나 과당경쟁 및 심야 변태영업 등 부작용 우려가 높은 부산지역 2천700여곳의 일반 이발소와 6천800여곳의 일반 미용실에 대해서는 당분간 영업제한을 계속하되 관련 기관 및 시민여론을 수렴해 점진적으로는 규제를 해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