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척추분리증 - 약물대신 추나요법으로
기사입력 1999년 03월 08일 15시 33분
[Q] 평소 직장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작업하고 있는 48세 남성입니다. 허리가 아파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요추 3,4번 사이 디스크와 요추 4번의 척추 분리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수술도 어렵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북 포항시 송도동 신효국)
[A] 디스크나 척추 분리증은 활동할 때는 아프지만 누워서 쉬면 통증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방에서는 디스크나 척추 분리증 같은 질병을 추나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추나요법은 수술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손으로 밀고(推) 당겨(拿) 뼈의 잘못된 부분을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움직이지 않는 관절에서 생긴 척추 분리증은 추나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척추의 움직임 여부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과 함께 콜셋 같은 기구로 허리뼈를 고정시키고, 운동요법과 한약을 복용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몸을 웅크리고 누워서 발로 무거운 하중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날마다 5초 동안 10회씩 해주는 게 좋습니다.
척추 분리증은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기 쉬우므로 하루 빨리 치료를 받아야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명인한의원 노상룡 원장 (02)565－6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