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택견-생활체조-풋살 새봄맞아 기지개
기사입력 1999년 03월 07일 15시 22분
택견과 생활체조, 풋살 등 세종목이 새봄을 맞아 활짝 기지개를 켠다.
이들 연합회는 최근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서 신규 회원 단체로 가입, 보다 폭넓은 활동을 펼칠수 있는 토양을 마련한 것.
이로써 국체협 산하 생활체육연합회는 모두 19개로 늘어났다.
회원 단체가 될 수 있는 가입 조건은 `10개 시-도 이상에 특정종목의 시-도연합회가 구성돼 있을 경우'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종목' 등이다.
민족전통무예 택견은 동호인수가 16만여명이고, 전문으로 가르치는 전수관이 전국에 150여개가 있다.
또 100여개 대학에서 택견 동아리가 활발한 전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택견연합회측은 올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책정, 대통령기 택견대회를 비롯한 각종 사업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풋살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략 종목.
길이 42m, 넓이 25m의 공간과 적은 인원(팀당 5명)만 있으면 즐길수 있어,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는 20분씩 전후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11만여명의 동호인을 갖고 있는 생활체육체조연합회는 앞으로 `보는 체육에서 스스로 참여하는 생활체육'을 지향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측은 "올해 안에 야구와 등산, 농구, 검도 등의 종목도 회원 단체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