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패트롤] '청춘' 표절시비…'3월은 잔인한 달'

기사입력 1999년 03월 07일 15시 22분

◇ 톱스타 장동건이 잇따른 드라마 불운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장동건이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는 MBC TV 미니시리즈 '청춘'이 표절시비에 휘말리면서 이달말 조기종영하게 됐는데 작년 3월에도 '사랑'이 시청률저조로 방송 한달만에 작가와 상대역이 교체되는 비운을 맛본 적이 있거든요.
장동건은 "1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돼 나름대로 기대가 컸는데 왜 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다"며 "푸닥거리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난감해하더군요.

◇ KBS 2TV 주말극 '종이학'에 출연중인 도지원이 '종이학'때문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도지원은 최근 KBS 2TV의 시트콤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에서 극중 애인인 최재원에게 종이학 1천마리를 접어 선물하는 장면에서 종이학을 접을 줄 몰라 헤맸던 거죠.
촬영을 코앞에 둔 가운데 알려진 사실이었는데요, 조연출이 부랴부랴 '즉석강의'를 펼친 끝에 촬영을 완료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