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녀공학 중-고교 혼성반 교내 폭력 줄어
기사입력 1999년 03월 07일 14시 45분
서울시교육청은 7일 지난해 시내 287개 남녀공학 중－고교중 29개（중11개, 고 18개） 시범학교의 남녀 혼성반 운영내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학교에서 혼성반 편성이후 교내 폭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2학년 학생 532명을 혼성반으로 운영했던 T고교는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은 인문계의 경우 남학생 76.1％와 여학생 57.5％, 자연계는 남학생 65.8％와 여학생 47.6％가 `혼성반 이후 폭력이 줄었다'고 답했다.
또 이 학교 교사들은 67.5％가 교실에서의 괴롭힘이나 폭력사태가 `적어졌다'고 응답했고 학부모들도 61.7％가 혼성반 운영이 `폭력예방과 정서순화에 효과가 있다'고 대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