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금주전망 - 선물 매수차익거래 주목
기사입력 1999년 03월 07일 14시 45분
지난주는 주중반 하루를 제외하고는 종합지수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위축된 장세분위기가 반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종합지수는 금요일 장세의 마침표를 538 포인트에 찍으면서 540 포인트대 회복을 저울질하는 모습이었다.
또 엔화의 약세기조가 이어지고 금리의 하방경직성이 드러나면서 외국인들의 순매수기조가 위축돼 전체적인 수급기반은 불안한 흐름속에 한주의 상세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선물시장의 영향력이 크게 증대돼 선물의 고평가상태를 이용한 프로그램매수 누적분이 3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주에는 지난주 지수상승세의 주요 원동력이었던 매수차익 거래물량의 청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오는 11일의 선물결제일까지는 선물시장이라는 꼬리가 몸통（현물시장）을 어느정도 흔들 것인가에 대한 관심속에 지수등락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개별재료주 위주의 단기매매로 관심을 축소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_선물 매수차익거래 청산여부가 주된 관심
[박효진（신한증권 투자분석부 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