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호기심천국'] 소변참기 궁금증 풀어
기사입력 1999년 03월 05일 15시 24분
"남자가 여자보다 소변을 더 오래 참는다（?）."
SBS TV `황수관의 호기심 천국'이 남녀의 소변참기실험을 실시, 7일 방송키로 해 화제다.
이번 실험에 참가한 남녀는 각각 10명씩으로 음료수 1천450㏄씩을 마신 뒤 소변참기에 들어갔는데 결과는 남자의 판정승.
게임시작 3시간이 지나며 남녀 각각 1명씩이 남았는데 여성 참가자가 3시간49분만에 손을 들고 남성 참가자는 5분을 더 참은 끝에 화장실로 직행한 것.
이는 신체 외견상 남자의 평균 요도가 여자보다 16㎝ 긴 20㎝에 달해 더 오래 참을 것이라는 가설을 확인해주는 것이지만 소변을 참도록 조여주는 괄약근은 요관에 있어 과학적으로는 남녀에 차이가 없다는 것.
물론 경험적으로 볼 때 여자들이 화장실을 남자들보다 덜 가는 것 같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남자와 함께 있을 때의 수치심 등 정신적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