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희] 뉴욕 유학마치고 귀국 대경대 교수로
기사입력 1999년 03월 05일 15시 24분
수퍼모델 이종희가 3년여에 걸친 미국과 일본생활을 끝내고 돌아왔다.
이종희는 지난 93년 한국수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에서 1위에 입상, 화려하게 연예계에 입문했던 기대주.
1m78의 늘씬한 몸매와 미모를 지녀 일찌감치 프랑스 파리의 프레타 파르테쇼 등에 참가, 국내 뿐아니라 국제적 입지를 확보했던 그녀는 95년 유학과 함께 활동무대를 미국 뉴욕으로 옮겨 국내팬들을 아쉽게 했다.
"국제적 감각도 익힐만큼 익혔고 때마침 교수제안도 받아 귀국 결심을 했습니다."
이종희의 귀국 첫 무대는 패션쇼장이나 TV가 아닌 대경대학교 모델연예학과 전임교수 강단.
시간강사 과정을 생략한 전임교수 발령이라는 파격적인 스카우트 조건과 실력을 인정해주는 연봉에 귀국결심을 굳혔다고 밝힌다.
93, 94년 한국 나드리화장품 전속모델로 활약하다 유학에 오른후 프랑스 포드사 전속모델로 파리와 뉴욕에서 주로 활동했고 지난해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마틴싯봉, 안나몰리나리, 펜디, 세린느, 페레 등의 외국브랜드 모델로 뛰었다.
[윤태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