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7일을 끝으로 스키시즌 마감
기사입력 1999년 03월 05일 15시 24분
수도권 스키장의 대부분이 일요일인 7일을 끝으로 98∼99 스키 시즌을 마감한다.
7일 폐장이 확정된 스키장은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양지리조트, 천마산 등 3곳.
수안보 사조마을이 지난 1일 영업을 끝으로 이미 리프트 가동을 멈춘 것을 포함하면 7일까지 모두 4개 스키장이 폐장한다.
대명비발디파크의 경우 일단 7일 폐장할 계획이지만 기온에 따라 1주 연장, 14일까지 영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강원도 지역보다 한발 먼저 개장해 화제가 됐던 포천 베어스타운은 14일 폐장, 올해도 수도권 최장기간 개장 타이틀을 세우게됐다.
강원권 스키장도 이달 말까지만 영업을 할 예정이다.
무주리조트, 휘닉스파크, 성우리조트는 3월 폭설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상태로라면 27일 마지막 스키어를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평과 알프스도 예년엔 4월 5일 식목일까지 리프트를 돌렸지만 올해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
다만 용평의 경우 해발 1,400m 발왕산의 레인보우코스가 3월 이후에도 버텨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키장비 보관요령]
▲플레이트＝금속 날에 녹이 슬지 않도록 습기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관건. 왁싱을 한번 해두는 것도 좋다. 고유의 캠버 곡선이 없어지지 않고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종이뭉치 등으로 스키 중앙을 괸 후 팀과 테일을 가볍게 묶어 세워두면 된다.
▲바인딩＝마른걸레로 깨끗이 닦은 후 작동부분에 그리스를 살짝 바르면 OK.
▲부츠＝땀에 쩔은 이너부츠를 미지근한 비눗물로 세탁해 잘 말린다. 다시 조립해 버클을 느슨하게 채워놓는다.
▲스키복＝드라이클리닝을 한 뒤 비닐커버 등을 씌워놓는다.
[송철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