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추천마] 고스트 4개월만에 'V도전'
기사입력 1999년 03월 05일 14시 30분
명마 `고스트'가 6일 제9경주에서 4개월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고스트'（7세．호주산 거세마）는 지난해 11월 우승한뒤 번번이 우승을 놓쳐왔다.
특히 지난달 6일엔 한수 아래인 상대들을 만나 모처럼 우승기회를 맞았으나 3∼4코너에서 안쪽 코스를 차지하지 못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에 설욕전을 펴기 위해 천창기 기수와 매일 새벽 트랙을 두세바퀴씩 질주하며 전력을 재정비했다.
`고스트'는 체중 541㎏의 거구에 파워가 막강하고 막판 탄력이 일품.
초반엔 후미그룹에서 달리다 결승주로에서 추격전을 펼쳐 역전승을 거두기로 유명하다.
부담중량이 57㎏으로 지난달보다 1.5㎏이 늘어났지만 무난히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재미만점'과 `홍주성' 등의 도전을 받겠지만 체력전에서 `고스트'가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